한갖 금수라도. K - bump of chicken
 


K - bump of chicken

週末の 大通りを黑猫が 步く
(슈우마츠노오오도리오 쿠로네코가아루쿠)
주말의 큰길을 검은고양이가 걷는다

御自慢の鍵尻尾を水平に 威風堂と
(고지망노 카기싯포오 스이헤이니 이후우도우도우또)
자랑의 열쇠인 꼬리를 수평으로 위풍당당히

その姿から猫は 忌み嫌われていた
(소노스가타카라 네코와 이미키라와레테이타)
그 모습으로부터 고양이는 몹시 미움받았다

闇に溶ける その體目掛けて 石を投げられた
(야미니토케루 소노카라다메가케테 이시오나게라레타)
어둠에 녹는 그 몸을 향한 돌을 맞았다


孤獨には慣れていた 寧ろ望んでいた
(코도쿠니와 나레테이타 무시로 노존데이타)
고독에는 익숙해졌다 오히려 바라고 있었다


誰かを思いやる事なんて 煩わしくて
(다레카오 오모이야루 코토난테 와즈라와시쿠테)
누군가를 동정하는 일 따윈 성가시니까


そんな猫を抱き上げる 若い繪描きの腕
(손나네코오 다키아게루 와카이에가키노우데)
그런 고양이를 안아 올리는 젊은 화가의 팔


「今晩は 素敵なおチビさん 僕らよく似てる」
(콘방와 스테키나 오치비상 보쿠라와요쿠니테루)
안녕 멋진꼬마야 우린 많이 닮았구나


腕の中も がいて 必死で引っ搔いて 孤獨という名の逃げ 道を
(우데노나카데모가이테 힛시데힛카이테 코도쿠토이우나노나게미치오)
팔에 안겨 버둥거리며 필사적으로 할퀴어 고독이란이름의 도망갈 길을

走った 走った 生まれて初めての
(하싯타 하싯타 우마레테 하지메테노)
달리고 달렸다 태어나서 처음의


優しさが 溫もりが まだ信じられなくて
(야사시사가 누쿠모리가 마다 신지라레나쿠테)
상냥함이 따스함이 아직 믿어지지 않아서


どれだけ逃げたって 變わり者は付いて來た
(도레다케니게닷테 카와리모노와 츠이테키타)
아무리 도망쳐도 괴짜는 쫓아왔다


それから猫は繪描きと 二度目の冬を過ごす
(소레카라네코와에가키토 니도메노후유오스고스)
그리고 고양이는 화가와 두 번째의 겨울을 보낸다


繪描きは 友達に名前をやった 「黑き 幸」 ” ホ-リ-ナイト”
(에가키와 토모다치니 나마에오얏타 쿠로키사치 홀리나잇
화가는 친구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 [검은행복] 홀리나이트


彼のスケッチブックは ほとんど黑盡くめ
(카레노 스케치부쿠와 호톤도 쿠로즈쿠메)
그의 스케치북은 검은색 투성이

黑猫も 初めての友達に くっついて甘えたが ある日
(쿠로네코모 하지메테노 토모다치니 쿳츠이테 아마에타가 아루히)
검은고양이도 처음으로 생긴 친구에게 안겨 응석부렸지만 어느날


貧しい生活に 倒れる名付け親 最後の手紙を書くと 彼はこう言った
(마즈시이세이가츠니 타오레루나츠게오야 사이고노테가미오카쿠토 카레와코우잇타)
어려운 생활에 쓰러지는 이름을 지어줬던 아버지 최후의 편지를 쓰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走って 走って こいつを屆けてくれ
(하싯테 하싯테 코이츠오 토도케테쿠레)
달리고 달려서 이녀셕을 전해줘

夢を見て飛び出した僕の 歸りを待つ戀人へ」
(유메오미테 토비다시타 보쿠노 카에리오마츠 코이비토에)
꿈을 쫓아 뛰쳐나온 날 기다리고있는 연인에게

不吉な黑猫の繪など賣れないが それでもアンタは俺だけ描いた
(후키츠나 쿠로네코노에나도 우레나이가 소레데모 안타와 오레다케카이타)
불길한 검은고양이의 그림 따윈 팔릴 리가 없지만 그래도 넌 나만을 그렸다

それ故 アンタは冷たくなった 手紙は確かに受け取った
(소레유에안타와 츠메타쿠낫타 테가미와타시카니 우케톳타)
그래서 넌 차가워졌다 편지는 확실히 받았다

雪の降る山道を 黑猫が走る
(유키노후루야마미치오 쿠로네코가하시루)
눈이 내리는 산길을 검은 고양이가 달린다


今は故き親友との約束を その口に銜えて
(이마와나키신유토노 야쿠소쿠오 소노구치니쿠와에테)
지금은 없는 친구와의 약속을 그 입에 물고서


「見ろよ, 惡魔の使者だ! 」 石を投げる子供
(미로요 아쿠마노시샤다 이시오나게루코도모)
저기 봐 악마의 사자다! 돌을 던지는 아이들

何とでも呼ぶがいいさ 俺には 消えない名前があるから
(난토데모 요부가이이사 오레니와 키에나이나마에가 아루카라)
뭐라고 불러도 좋아 나에겐 지울수 없는 이름이 있으니까

「ホ-リ-ナイト」 「聖なる 夜」と 呼んでくれた
(호-리나잇 세이나루요루또 욘데쿠레타)
홀리나이트 [성스러운 밤] 이라고 불러주었다


優しさも溫もりも 全て詰め口んで  呼んでくれた
(야사시사모 누쿠모리모 스베테츠메콘데 욘데쿠레타)
상냥함도 그 온기도 모두 모아 불러주었다

忌み嫌われた俺にも 意味があるとするならば
(이미키라와레타 오레니모 이미가아루토스루나라바)
미움받는 나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この日のタメに生まれて來たんだろう どこまでも 走るよ
(코노히노타메니 우마레테키탄다로 도코마데모하시루요)
이 날을 위해 태어난 거겠지 어디까지라도 달릴꺼야

彼はたどり着いた 親友の故鄕に 戀人の家まで あと數キロだ
(카레와타도리츠이타 신유노코쿄우니 코이비토노이에마데 아토즈키로다)
그는 가까스로 도착했다 친구의 고향에 연인의 집까지는 이제 몇 키로

走った 轉んだ すでに滿身創痍だ
(하싯타 코론다 스데니 만신소우이다)
달리고 넘어졌다 벌써 만신창이다

立ち上がる間もなく 襲い來る罵聲と 暴力
(다치아가루 마모나쿠 오소이쿠루 바세토보우료쿠)
다시 일어설 틈도 없이 쏟아지는 욕설과 폭력

負けるか俺は ホ-リ-ナイト 千切れそうな手足を
(마케루카 오레와 호리나잇-치기레소우나테아시오)
질까보냐 나는 홀리나이트 끊어져버릴 것 같은 팔다리를

引き摺り なお 走った 見つけた! この家だ!
(히키즈리 나오하싯타 미츠케타 코노이에다)
다시 끌고 달렸다 찾았다! 이집이다!

手紙を讀んだ戀人は もう動かない猫の名に
(테가미오욘다코이비토와 모우우고카나이 네코노나니)
편지를 읽은 연인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고양이의 이름에

アルファベット 一つ 加えて庭に埋めてやった
(아루파베토히토츠쿠와에테니와니우메테얏타)
알파벳 하나를 더해 정원에 묻어주었다

聖なる騎士を埋めてやった
(세이나루키시오우메테얏타)
성스러운 기사를 묻어주었다

휴가를 낸 김에 도서관에 갔다오는 길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한가로운 동네 도로길 모퉁이었는데 얼룩길냥이 한마리가 불안한 듯 돌아다니고 있었다. 크기를 보아한데 이제 막 새끼 티를 벗은 것 같은데, 이런 대낫부터 길 한가운데로 다니다니. 혹시나 해서 자동차 밑에서 나를 보던 길냥이에게 손을 내밀어보였다. 그러자 그 길냥이는 잠시 주저하더니 다가와서 몸을 부비적거리는 것이다. 마치 익숙한 집고양이처럼 구는 길냥이의 행동에 잠시 당황했다. 대부분의 길냥이는 낮선 사람을 경계하고 도망치기 십상인데 이 녀석은 전혀 그런 기운을 내보이지 않는 것이다. 오랜만에 보는 동물의 재롱에 너무 감격해서 몇분간 길냥이 머리도 쓰다듬고, 배도 간지럽혀주면서 놀다가, 문득 곧 집에 가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발길이 차마 떨어지지 않았다. 정에 굶주린 것은 그 고양이나 나나 마찬가지였으니까.

주변의 구멍가게에서 고양이가 먹을만한 부드러운 과자를 샀다. 내가 가게에 혼자 들어가니까. 그 길냥이가 금새 야옹 야옹 울어대는데 나를 이젠 주인이나 엄마 정도로 인식하는 듯 해서 조금 미안해졌다. 미안하지만 나는 네 주인이 아니야. 엄마가 아니야. 너를 책임져 줄수가 없다. 목이 마를 것을 염려해서 우유도 한팩 샀다. 한 구석에 가져가서 먹이니까 고개도 돌리지 않고 먹는 것이다. 왠지 모르게 흐뭇했다.

집에와서 고양이에 대한 것을 검색해보다가, 고양이는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니, 고양이 우유를 줘야 한다고 나와있었다. 이런...갑자기 그 어린 길냥이가 걱정스러워졌다. 내 잘못으로 그 고양이가 탈이 나면 어쩌지? 처음 보는 나에게 그렇게 머리를 내밀어주던 그 고냥이에게 내가 해를 끼쳤다니. 걱정만 내내 하다가 중국어 수업도 제대로 못듣고 선생님의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했다.

한갖 금수라도, 아니 오히려 그런 작은 동물도 자신을 위해주는 사람을 알아볼 줄 안다. 그런데 나는 그 믿음을 저버리는 것 같아서 지금도 마음이 편하지 못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나를 믿어주는 고양이 한마리의 그 재롱을 잊지못해, bump of chicken의 k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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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여객 | 2008/01/15 00:14 | 음악과 사견. | 트랙백(1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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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브릴 at 2008/01/15 00:41
고양이도 다 이해했을 거에요.
너무 귀엽다.. 눈이 호박 같네요. 꼬리는 담비털 같고.
Commented at 2008/01/15 01:2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월광토끼 at 2008/01/15 04:22
고양이도 이해했을 겁니다.
K..들을 때마다 언제나 눈시울을 붉히게 되는 곡인데, 저걸 또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했네요. 누가 했는지는 몰라도 대단하네요. 노래의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렸어요.
Commented by Silverfang at 2008/01/15 09:16
아윽 귀엽군요.
시골집에 어쩔 수 없이 보낸 녀석이 하나 있는데
그 녀석 키워본 이후로는
멍 보다는 냥이 더 땡깁니다. :)
Commented by 낭만여객 at 2008/01/16 01:28
지브릴/이런말 하면 뭣하지만.....이미지는 퍼온 겁니다-_-;;

비공개/저도 그 사건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 잡혀서 엄마한테 스팽킹을 당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D

월광토끼/저는 뮤비를 보지 않아서 저게 뮤비인 줄 알았습니다...

Silverfang/저는 정에 굼주려서, 냥이든 멍이든 아무나 귀여움 떨면 헤까닥 넘어갑니다 ㅠㅠ
Commented by 슈3花 at 2008/01/20 22:09
낭만여객님의 친절함에 고양이도 탈없이 잘 먹었을겁니다.
Commented by 낭만여객 at 2008/01/21 01:36
슈3花/오늘 확인해봤는데 치워져 있더군요. 너무 걱정되서 한번 가봤습니다. 고양이 잘 크고 있겟죠. 나중에 저를 알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at 2008/02/23 15:22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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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