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2008년의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분기를 맞아 방명록을 갱신하겠습니다.

포스팅 이외에 하시고 싶은 말씀은 여기에 하시면 됩니다.
악플빼고 모든 종류의 덧글을 환영합니다. ^^

신천지 로맨토피아를 찾아나서는 낭만여객선에 승선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각자의 로맨토피아를 찾아! 바라시던 좋은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 갱신은 내키는 대로 합니다
*혹여나 맘상하는 덧글은 자동삭제모드입니다
by 낭만여객 | 2008/09/01 00:05 | 방명록 | 트랙백 | 덧글(7)
온라인 촛불시위에 동참합니다.
 
온라인 촛불시위에 동참합니다.



사실 이미 만들었는데 다는 법을 몰라서 못달았습니다 -_-;;;
 왜 제가 하면 메모장에 달아지는 것도 잘 안되는 것인지 ㅠㅠ

아무튼 민주시민으로써 제가 역사의 현장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부끄러워 이렇게라도 제 의견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저 역시 대한민국의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by 낭만여객 | 2008/07/15 18:29 | 시사와 사견. | 트랙백 | 덧글(3)
취기取氣에 굴하지 않으리.
 


술먹고 뻗어버렸다.-_-;;;

그것도 정류장에서 버스 타는 거 지켜보고 정신 잃어버림. ㅠㅠ

정신 차리고 보니 대략 11시 ㅠㅠ

아는 동생 데려다주려다가 내가 위험할 뻔 했다.

요즘같은 세상은, 남자 혼자 뻗어있는 것도 위험하다 ㅎㅎ

 

하지만. 나에겐 나의 자부심이 있고,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
정신이 어질어질한 상태에서도, 걸음만은 똑바로 걷고 싶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는 길. 똑바로 걸었다.

취기取氣에 마음을 점령당하고 싶지 않아서 똑바로 걸어서 왔다.

여유롭고 당당하고 고고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똑바로 하자.

by 낭만여객 | 2008/07/04 00:56 | 잡담과 사견. | 트랙백 | 덧글(3)
자기자신을 속일 줄 알아야 한다.
 


내 기억이 정확한 지는 모르겠다.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확실하지 않지만, 이런 예시였던 듯.


세계에서 가장 거래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중국상인들이라고 한다.
일단 마음을 숨기면서 대화에 임하는 것에서도, 중국인의 상술을 당할 수 없다는 것.
그런 중국상인들 앞에서 마음을 숨기고 속일 수 있으려면.

일단 자기 자신을 속여야만 한다.

자기 스스로를 속일 수 있으면, 중국상인들도 그를 인정할 것이다.


사실 그런 것도 같다. 인간관계의 협상이나 대담에 임하기 전에는,
특히 자기 자신부터 철저히 속일 줄 알아야 한다.

단,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1. 자기자신을 속이면서, 정말 그 마음에 넘어가버리는 것이다.
2. 자기자신에 속아넘어간 나머지, 자신이 만든 그 시나리오를 진실이라고 생각해버리는 것이다,
3. 혹은 자기자신을 자기가 속였다는 것을 아에 잊어버리는 것이다.

항상 마음을 관찰하라. 그렇게 임하다보면, 무엇이 진심이고 무엇이 본질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by 낭만여객 | 2008/07/02 02:12 | 이성적 생각과 사견. | 트랙백 | 덧글(7)
뇌는 우리에게 거짓말한다.
 




우리의 뇌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와는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모으고 저장한다. ‘사실’은 처음에는 해마에 저장된다. 그러나 정보가 그곳에 영원히 쌓여 있는 것은 아니다. 뇌가 다시 떠올렸다 재저장할 때마다 ‘사실’은 새롭게 쓰고 재가공한다. 

이런 현상은 건망증의 원인이며, 동시에 하나의 진술이 진실인지 여부를 잊게 만든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불확실하다는 전제를 깔고 내뱉은 진술을, 나중에 상기할 때 진실인 것으로 여길 수 있는 것이다.

- 기사 중 발췌 -

확실히 그렇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억들이 추억으로 재생산되어 꺼내지는 과정을 보면, 얼마나 많은 생략과 의미부여, 퇴색이 진행되는가. 기억이 순수하게 진실인 기억으로만 남을 수는 없다, 재가공된 기억은 추억으로 아름답게 기억된다. 내가 한 적이 없던 말도, 기억하면 할 수록 상황에 맞추어져 했던 것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뇌의 기억은 얼마나 믿을만 한가?
우리는 우리의 의지,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100% 신뢰할 수 있는가?

뇌과학이 발달하면 할 수록, 자아의 주체성은 그 힘을 잃어간다.



by 낭만여객 | 2008/07/01 02:11 | 시사와 사견. | 트랙백 | 덧글(5)
080701 근황 및 잡설.
 

1. 가끔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에서 행동,사고하는 방식이 완전하게 다른 나를 보고 조금 무서워지기도 한다, 인간관계를 구별함에 있어서 공과 사의 영역, 이익과 그것을 넘어서는 영역을 정확히 구별해 사고하는 나의 방식이. 어쩌면 내 삶의 진화방식이 아닐까 싶다.,

일상의 영역, 개인적인 관심사에서는 정말 감정충만한 낭만여객으로 존재할 수 있으면서, 시청사무실에서는 충실한 국가의 개, 모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사람을 대할 때도, 계산이 필요한 부분은 철저히 계산하고 들어간다. 계산이 필요없는 관계는 나의 손해를 이익으로 간주하면서 대할 수도 있다.

낭만여객이면 안 될 상황이 있긴 하다. 인생항로를 결정하고 나서 미세한 부분의 조정에 들어갈 때, 일상 속에서 공부계획을 세울 때, 편익과 기회비용을 구별해야 할때,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야 할 때,. 혹은 그래야 마음이 편할 때.

몇달 전까지 뜨거워진 가슴을 가진 와중에서도, 나는 나를 분석하기 바빴고 내 마음상태를 점검하고 심리학이론,철학 이론에 때려맞추면서 나의 내면을 관찰하곤 했다. 냉철하게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고려하면서 사고하다보면, 내가 맞닿은 문제의 본질이 보인다. 그리고 나의 본질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마음의 흐름을 관찰하는 작업은 그래서 철두철미해야 하고, 그래서 냉철해야 하고, 그래서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하지만 하고 나면 일단 몇배는 업그레이드 되버린 심장, 정신,본질에 대한 직관을 얻을 수 있으리라.

가끔은, 무섭도록 냉철해질 수 있는 내가 두렵다. 보통의 인간이면 망설일 행동도 서슴없이 저지를까봐.
다만 그 방향이 낭만여객이 추구하는 방향과 같기만을 바란다.


2. 컨츄리꼬꼬의 고전음악이 세련되게 들린다. -_- 잘 들어보니 고전스타일리쉬한 음악이 몇개 있다. 탁재훈이 의외로 노래는 좀 잘 만들었나보다.

3. 지금은 누워서 1박2일을 보며 박장대소를 짓는 순박한 아줌마가 되버린 엄마지만, 단 몇년 전 까지만 해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몇개의 반이 넘는 국어수강을 이끌던 가정경제의 중심축이셨던 때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 다시한번 내가 진정 엄마의 적수가 될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 책장을 뒤지다가.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된, 하버마스나 푸코, 프로이트의 전공서적들이 있는 것을 보았다. 아직 내가 엿보지 못한 부분을, 어머니는 다시 대학을 다니면서 장학금을 받아가며 공부하셨다니 ㄷㄷㄷ 이러니 내가 이길 수가 있나.

나는  사춘기를 넘어서부터 차근차근 어머니께 배울 영역을 앞서나가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나도 밥벌이의 영역이 아니라면, 이제 얼굴을 당당히 내밀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역시, 전공의 영역은 내가 앞지를 수가 없나보다. 아직 내가 함부로 해체철학을 들먹이면서 책을 읽기에 많이 모자라다. 하지만   어머니는 진작에  그런 부분에서부터 기반을 다져놓으신 것이다.

물론 올해, 내년 안에 그것들을 다 공부하겠다는 것이 나의 목표이긴 하지만, 인문학의 영역은 감히 내가 어머니에게 도전하긴 이른 것 같다. 기껏해야 사회과학의 일부분, 경제학, 정치학, 역사학, 수학, 영어 정도나 앞서있을 뿐.

누워서 1박2일을 보시는 엄마가 새삼스럽게 보인다.-_-

4. (1번과 연동해서)

적어도 사적인 일상생활에서, 다른 남자가 나처럼 낭만적일 수가 있을까? 어쩌면 유치할 정도로 말이지.
분위기를 따지고, 모양새를 따지는 것도 병이라면 병이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사는게 사는 맛이 나는 것이지. ㅋ

5. 내 삶이 엉망이라고 느낄 때,
세상이 거짓이라고 느낄 때,

도대체 뭐가 옳은 것인지 알 수가 없을 때,
내가 하는 행동이 의미가 있는 것인지 회의할 때.


귀차니즘이 온몸을 지배하는 순간,
나도 죽은거나 마찬가지다.

좀만 더 생각하자, 생각하고 행동하자.
확신이 생길 때 까지.
항로를 결정할 시간.

6.미래가 불안한 이유는 현재가 불안할 때, 미래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가 좋을 때 미래는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금 가장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은 현재를 철저하게 사는 것이다.

7.요 몇달 째, 아토피는 어디가고, 두드러기성 질환이 난리다-_-;; 주사를 맞으면 나아지는데 그 효과는 3일. 그 동안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는게 의사선생님의 조언이다,. 하지만 손이 가는 걸 어떻혀 ㅜㅜ


8. 저번주 부터, 이번주까지, 군바리 씨즌. 그리고 대학에서 집으로 복귀한 친구들과의 연속 술판 씨즌이다. 아휴...몸무게 다시 원상태에 정신상태도 대략 멍~하다,OTL 게다가 각종 모임일정도 있고, 주말에는 약속도 벅차다. 바쁘게 사는 게 좋긴 하지만,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 내 시간을 까먹는게 조금 억울하기도 하다.

9. 일단 더 두고보기로 했다. 생김새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짓은, 내가 제일 경멸하는 짓이다. 물론 관형찰색觀形察色이라 사람의 생김새를 보면서 그사람을 짐작한다는 것이 얼추 맞아떨어지기도 한다, 사람의 생각과 행동은 곧 그 사람의 외면에, 피할수 없는 아우라를 띄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정도까진 아니다, 내가 판단하기에느 그렇다.
그러니까, 두고보자. 사람은 더 엄밀하게 관찰해야하고, 더 만나봐야 아는 것이다.

by 낭만여객 | 2008/07/01 00:57 | 일상과 사견 | 트랙백 | 덧글(4)
세레나데는 계속되리 EGO-WRAPPIN' - 老いぼれ犬の口笛
 


EGO-WRAPPIN' - 老いぼれ犬の口笛

So Cool Down 雨(あめ)が 空(そら)を
So Cool Down 아메가 소라오
So Cool Down 비가 하늘을

見放(みはな)し 後(うし)ろから ついてくる
미하나시 우시로카라 츠이테쿠루
포기하고 뒤에서 따라오네

びしょぬれ 土(つち)を えぐる 足(あし)あと たどったら
비쇼누레 츠치오 에구루 아시아토 타도옷타라
흠뻑 젖은 땅을 찌르는 발자국을 더듬어가면

氣(き)に なる スピ-ド とどまる 恐(こわ)さ
키니 나루 스피이도 토도마루 코와사
신경쓰이는 속도 그치게하는 두려움

スニ-カ-の 色(いろ) ながめて ちょっと ひと休(やす)み
스니이카노 이로 나가메테 쵸옷토 히토야스미
운동화의 색을 바라보며 잠깐 한숨돌리고

ピアニカに 似(に)た 雨音(あまおと)の 群(む)れ
피아니카니 니타 아마아토노 무레
pianica를 닮은 빗소리의 무리

そっと 沁(し)みていく ささやき 雨(あめ)の セレナ-デ
소옷토 시미테이쿠 사사야키 아메노 세레나아데
살짝 스며들어가는 속삭임 비의 세레나데

まどろむ 夢(ゆめ)の 中(なか) さめたなら
마도로무 유메노 나카 사메타나라
잠깐 졸다가 꾼 꿈 속에서 깨어난다면

老(お)いぼれ 犬(いぬ)の 口笛(くちぶえ)
오이보레 이누노 쿠치부에
늙은 개가 부는 휘파람

亂(みだ)れた 髮(かみ) 風(かぜ)に なびく
미다레타 카미 카제니 나비쿠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리네

土(つち)の におい 燃(も)えつきて
츠치노 니오이 모에츠키테
흙냄새를 전부 불태우며

人差(ひとさ)しゆび 風向(かざむ)き 調(しら)べる
히토사시유비 카자무키 시라베루
집게 손가락으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알아보지

今日(きょう)も 降(ふ)ってくれると いいな
쿄오모 후웃테쿠레루토 이이나
오늘도 내렸으면 좋겠는데

ちょっと 深呼吸(しんこきゅう)
쵸옷토 시음코큐우
잠깐 심호흡을 하고

こびりついた あなたの 殘(のこ)りが 香(かお)る
코비리츠이타 아나타노 노코리가 카오루
달라붙은 네가 남긴 향기가 풍기네

そっと あふれだす 記憶(きおく) 雨(あめ)の セレナ-デ
소옷토 아후레다스 키오쿠 아메노 세레나아데
살며시 넘치기 시작하는 기억 비의 세레나데

まどろむ 夢(ゆめ)が さめたなら 今日(きょう)も 流(なが)れだす
마도로무 유메가 사메타나라 쿄오모 나가레다스
잠깐 졸다가 꾼 꿈에서 깨어난다면 오늘도 흐르기 시작하리

ゴ-ルまで まっしぐら 息(いき)を 切(き)らした 犬(いぬ)は 走(はし)るよ
고오루마데 마앗시구라 이키오 키라시타 이누와 하시루요
개는 골대까지 숨을 멈추고 쏜살같이 달려가네

通(とお)り過(す)ぎたら しめった 雨音(あまおと)の 群(む)れ
토오리스기타라 시메엣타 아마오토노 무레
지나가면 눅눅해진 빗소리의 무리

そっと 馨(かぐわ)しく つつむ 雨(あめ)の セレナ-デ
소옷토 카구와시쿠 츠츠무 아메노 세레나아데
살며시 아름답게 감싸는 비의 세레나데

まどろむ 夢(ゆめ)の 中(なか) さめたなら 今日(きょう)も 流(なが)れだす
마도로무 유메노 나카 사메타나라 쿄오모 나가레다스
잠깐 졸다가 꾼 꿈 속에서 깨어난다면 오늘도 흐르기 시작하리

雨音(あまおと) 抱(だ)かれ 夢見(ゆめみ)る Cool Down
아마오토 다카레 유메미루 Cool Down
빗소리에 안겨서 꿈꾸네 Cool Down

セレナ-デは 續(つづ)く
세레나아데와 츠즈쿠
세레나데는 계속되리

老(お)いぼれ犬(いぬ)の 口笛(くちぶえ)で Cool Dance
오이보레이누노 쿠치부에데 Cool Dance
늙은 개가 부는 휘파람으로 Cool Dance

セレナ-デは 續(つづ)く
세레나아데와 츠즈쿠
세레나데는 계속되리


감성이 말라가는 날들. 그래서 일부러 더 문학작품을 찾아읽고, 덧없이 흘러가는 일상의 것들에게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곧잘 세상에 대한 세레나데를 부르던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내가 세레나데를 부를 상대는 오기는 하는걸까.

일요일 저녁에 혼자서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 것만큼 즐겁고도 쓸쓸한 일은 없다. 기쁘지만 허전하다. 문득 읽고있던 경제서적을 던저버리고, 쓸쓸한 EGO-WRAPPIN' 에 전염되고 싶다. 늙은 개가 부르는 휘파람이 아니라도 괜찮아. 세레나데를 듣고 싶다. 마음으로 부르는 세레나데가 듣고 싶다.

by 낭만여객 | 2008/06/30 01:08 | 음악과 사견. | 트랙백 | 덧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