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1일
방명록.

블로그 '신천지로 떠나는 낭만여객선'의 방명록입니다.
포스팅 이외에 하시고 싶은 말씀은 여기에 하시면 됩니다.
악플빼고 모든 종류의 덧글을 환영합니다.
신천지 로맨토피아를 찾아나서는 낭만여객선에 승선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각자의 로맨토피아를 찾아! 바라시던 좋은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 by | 2009/12/31 00:00 | 방명록 | 트랙백 | 덧글(51)
# by | 2009/06/30 01:04 | 공지사항 | 트랙백 | 덧글(6)
# by | 2009/06/28 03:05 | 사회와 시사 | 트랙백 | 덧글(8)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자기가 아는 대로 진실만을 말하여
주고받는 말마다 악(惡)을 막아
듣는 이에게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理致)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客氣)부려 만용(蠻勇)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라.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지혜롭게 중도(中道)를 지켜라.
태산(泰山)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逆境)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財物)을 오물(汚物)처럼 보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時)와 처지(處地)를 살필 줄 알고
부귀(富貴)와 쇠망(衰亡)이
교차(交叉)함을 알라
<잡보장경(雜寶藏經) 용왕게연품 중에서...>
# by | 2009/06/28 02:35 | 犬변철학 | 트랙백 | 덧글(5)
1.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돈과 관심과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만난다. 혼자 사는 인간은 없기 때문인데, 지나치면 도를 넘어서, 개인사에 피해를 끼칠 걸.
1년 전에 소개팅했던(주선자 동생을 포함하여 약 6만원어치를 먹고, 각종 비용으로 당일 8만원이 날아갔던) 여자분이, 갑작스럽게 연락을 하며, 소개팅을 해볼 생각이 없냐며 제안해왔다. 생활이 심심한 가운데,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일단 yes를 외쳤다.
완전히 죽어버린 연애세포를 살리려는 의도보단, 마냥 집에 머무는 것보단 사람을 만나러 나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나 다행히도 소개팅시장에서 아직 먹히는 인간인갑다. 휴..
2.


그가 중도주의를 외치자마자 반공극우들의 공격이 들어오고 있다.
이건 뭐 마치 어떤 의미에서 노무현을 보는 기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책적인 면에선 좀 그렇지? 노선자체는 정 반대로 가는 걸...
기실 많은 과격단체들도, 다 그렇다. 그들은 스스로 애국을 행한다고 믿고 있고. 우리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애국과 애국이 충돌해서 결국은 반反 애국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의도는 과연 중요한가? 아니면, 의도에 대한 결과가 중요한가?
4. 돈이 많다는게 단순히 행복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두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장점들을 포기하면서까지 우리는 돈을 추구한다.
일단 자기자신이 누군인지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되고싶은지. 알아야 한다.
그게 가장, 무엇보다도, 급선무다.
5.
어떠한 혐오에 관하여 :
1)구도심 목포시내의 11시. 아무도 없는 번화가에 주자된 오픈카와, 그 위에서 자랑스러운 듯 의자위에 걸터앉아있는 두 여자와, 웃고 떠드는 남자를 보고 좀 그랬다. '우리 오빠가 한 120 밟아 줄꺼야'라고 재잘거리는 입술.
2) 삐끼에게 낚여 얼떨결에 들어간 서울나이트는 원래 그렇게 거지발싸개같은가. 이른 시각부터 자리잡고 돈 많은 놈 한번 잡아보려는 별별 된장녀들이라고 한다. 두명씩 앉아서 기회를 보지만 남자는 내 일행 둘. 춤을 추려고 올라간 작은 스테이지에서 벽을 보면서 몸을 흔드는 모습(누가 들어오나 힐끗힐끗 나이트 입구를 보며)이 심히 웃겼다. 너희의 꿈이 절대 이뤄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주체적이지도 못한 허영에 침을 뱉는다.
그 삐끼는 나에게 직접 말했다.
6. 세대순환론적 관점에서 보면, 30년주기로 정 반대의 흐름이 일어난다는 것을 볼 때. 우리가 본받아야 할 건 60년 전 할아버지, 큰아버지, 시대의 사람들이 역경을 어떻게 해쳐나갔는가 탐구하고 고찰하여 우리시대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지금 불고있는 386세대의 20대까기는 터무니없는 구시대적 질서에 발맞추라는 것밖에 안된다. 우리세대의 특징적 암울함은 오히려 60년전과 많이 맞닿아 있으니까. 사회는 앞으로 더 혼란스럽고 어려워질 것이고, 북한은 앞으로도 쭉 개지랄을 떨 것이다. 좀더 사람들은 생계에 집중할 것이고, 개인주의, 허무주의적 사회풍조가 일어나겠지.
7.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는 일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결국에 누군가를 돕고 누군가에게 이득을 주고 함께 살아가는 일은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합리적인 이타행위는 개인에게 이득을 줄 것이다. 그것이 심리적인 만족감을 주든. 혹은 정말 인과응보가 있어 먼 훗날이라도 나에게 보상이 오든간에.
8. 대체로 사랑받고 싶은 욕망은 사라진 지 오래.
그렇지만 인정받고 싶은 욕망은 아직 존재하는 편이다.
그래도 욕망이 약해지니. 참 자유로운 것 같기도 하고.
9. 똥파리를 보며ㅡ
과연 나는 너무 곱게 자란건가 싶다.
충분히 잘 알고 있어도 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지 않는 이상 어려운 건 어려운 거다.
서민의 삶,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음에서 비롯된 일상적 폭력과 비루함.
기본소득이면 저런 현실이 고쳐질까?
10.

남자들은 여고생에 대해 뭔가 굉장한 기대감과 환상을 가지고 있다. 대체로 내 주위를 보면 그렇다.
그런 면에서 여고괴담은 어느정도 여성내부적인 집단간 이질성과 특유의 감수성, 및 언급햇던 남성들의 기대감까지 한꺼번에 충족시켜주는 영화.
하지만 사람모여사는 곳이 다를까. 그놈의 여고생도 그저 사람일 뿐인데. 남자들도 시기하고 질투하고 한놈 왕따시키다가 난리라도나면 본인들 밤잠 못자고 뒤숭숭거리는 건 매한가지.
그렇지만 본능적인 차원에서 저런 미녀들은 생의 의지를 불태우게 하기도 한다. 흐음...
11. 삶에서 객관과 냉철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은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내가 했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마술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한마디로 '비비디 바비디 부'는 저열한 사기다. 소비를 조장하는 진언일 뿐이다.
나와 세상을 잘 살펴서 내가 원하는 바를 행하는 것 밖에 없다. 그렇지 않고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징징대서야 그것은 어린아이 투정밖에 되지 않는다.
# by | 2009/06/28 01:50 | 일상과 사견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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